이곳도 단비가 밤새 내렸지요.
어찌나 바람도 부는지
아파트 무너질까봐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ㅎㅎ~
이 단비 덕분에
전 잠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자꾸 감정이 메말라가는것이 안타까워
비오는날은 왠지 감정 추스르기가 쉽지 않네요.
시어처럼
언제나 따스했던 그대 손길 그리워하면 좋을텐데......ㅎ
이곳도 오랫만에 밤새 단비가 내려서 오늘 아침에 걷는데
오작교님의 영상에 나오는 영상같이 온세상이 다 촉록색으로 너무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비가 오면 감정 추스르기가 나이가 들면서 더한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는 졸졸 흐르는 냇가를 새들과 다람쥐들과 친구 하면서 걸었어요.
오작교님도 윤민숙씨도 이 단비와 함께 행복들 하세요.
영상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네요. 감사 합니다.
가뭄에 단비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제 밤부터 내리는 비가 단비라고 합니다.
지금은 그쳤지만 내일 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네요.
비,
봄에 내리는 비는 만물들을 깨어나게 하는 좋은 비이지만
너무 많은 상념들까지 한꺼번에 일으켜 세웁니다.
그래서 봄에 내리는 비는 조금 아프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