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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김대현님.
법정스님은 제게 스승과 같은 분이라서
그 분의 말씀들은 정말로 소중한 것이지요.
이런 방식으로라도 잃어버리지 않고
옮길 수 있었다는 사실이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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