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별 아직도


새 소리가
비 갠 아침을 깨운다

나무와 새의 깃털과
물의 몸을 돌아 나와

콘크리트 벽에
갇혀

푸른 하늘을 꿈꾸던
별 하나

아직도

누군가의 가슴에서
반짝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