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새벽 차운 달빛-雲谷 강장원 자정을 달려가던 숨 가쁜 바람 소리 서둘러 돌아가던 발걸음 사라지고 문밖엔 기척도 없이 칼바람도 잠들고 상사에 목이 말라 한 모금 물 마시고 지독한 그리움에 창밖을 내다보니 첫새벽 차운 하늘에 얼어붙은 조각달 덧없는 세월이라 인생사 허망하여 꿈길에나 동반코자 정인을 그리는데 고적한 화실 창가에 시린 바람 스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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