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잎을 스친 바람 - 雲谷 강장원 한파가 다시 오니 꽃소식 멀었는가 창밖의 가지마다 별빛도 얼어붙은 꽃망울 움츠린 가지 찬 바람이 부네요. 가슴속 그리움을 붓끝에 풀어내어 백설의 화선지에 동백꽃 피우려니 구태여 눈 속에 피는 그리움만 쌓이오 정인을 만난 꿈길 첫새벽 깨어 일어 골수에 새긴 연정 그리움 그리거니 댓잎을 스친 찬바람 가슴속에 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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