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에 사랑을 저금하기 ※◇

 

 

 



사람은 누구나 서로에게 감정은행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관계에서 오가는 신뢰 정도에 따라서 입금과 인출이
생기게 되는 거지요.

예를 들어내가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었다면
그의 감정은행에 입금을 한 셈이 되는 거고
약속을 어겼다면 인출을 한 셈이 되는 거예요.

사랑의 정도를 수치로 표현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나는 그에게 어떤 계좌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말이에요.

나의 사랑이 그의 계좌에 차곡차곡 입금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의 계좌에서 야금야금
빼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에요.

별것 아니게 생각했던 지키지 못했던 약속들
편하다고 맘놓고 부렸던 짜증들 조금만 신경 썼다면
더 예쁘게 표현했을 말들 혹시 이런 작은 일들로
그의 계좌가 비어버린 건 아닐까요?

마음을 가다듬고 오늘부터 열심히 저금해야지 하고
마음 먹어봅니다
화나는 일이 있어도 3초만 참아보기 잘못을 저질러
울상을 하고 있을 때 3초만 말없이 웃어주기

변명을 하고 있을 때라도 3초만 잘 들어주기
사랑하다 보면 싸울 때도 있고 그러다 보면
인출이 생기는 건 당연하겠지요.

작은 투정들로 그의 사랑의 계좌가
비어버릴 만큼 작은 마음도 아닐테구요.

그래도 아슬아슬 바닥이 보이는 통장보다
차고 넘치는 통장이면 더 좋지 않을까요?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