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창이 열리고
      햇살이 대지 위를 덮으면
      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어둠이 있기 때문이다
      
      빛과 그림자는 한 몸으로
      빛은 색을 만들고
      색은 감동을 주며
      
      모든 생명의 영혼은
      빛과 함께 공생하며
      빛과 색은 같이 율동하고 
      
      지구는 빛의 모든 슬품을
      닫을지언정 한 줄기
      빛의 희망에 연민 한다. 
               
        시인 김효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