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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이 그리워


하얀 눈도 지칠 때 쯤
새싹 같은 푸르름이 다가올 거라고
벌써 푸르름에
동화되고 싶어진다

아름다운 계절이오면
이국적인 아름다운 사람들과
서로의 미소 하나로도
세상을 걷고 싶어진다

언젠가
그대가 써놓은 두 점의 고운 시
공감 가는 행복감에
간간히 떠오르는 그 시간
고운 시를 쓰곤 했지

그렇게 생각나는 소중한 그 시간
행복함에 젖어들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