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눈물이 많았던 그대
        아이처럼 잘 울었던 그대
        언제나 슬픔에 젖어있던 그대 때문에
        나도 바보가 되었고
        아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대는
        미소짓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나를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어젯밤 그대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풀잎 위에
        꽃잎 위에
        수많은 이슬방울이 맺혔습니다
        그대가 밤새 울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눈물만큼이나 슬픈 그리움을 이겨내고
        샛별만큼이나 쓸쓸한 외로움을 참아왔는데
        그댈 향한 나의 마음이
        또다시 바보가 되려는지 날개 짓을 합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그대 향기와
        빗속에 묻어오는 그대 눈물과
        별 빛에 반짝이는 그대 미소를
        내 품에 가득 담아두고 싶습니다

        숨결만큼이나 소중한 그대
        날 위해 바보가 될 거라면
        나는
        그대 눈가에 빛나는 눈물이고 싶습니다
        영원토록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file
    오작교
    33970   2012-06-19 2013-07-16 02:49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54911   2010-07-18 2011-03-03 13:01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59955   2010-03-22 2010-03-22 23:17
    74 축제의 밤/김윤진
    세븐
    221   2005-10-31 2005-10-31 11:32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이 이어지시길 바람니다 ^^*  
    73 허무
    이병주
    221   2005-10-23 2005-10-23 07:34
    허무 글/이병주 너무 흘러버린 시간이지만 샛별이 기다리고 있을까 끝자락 부여 잡힌 지금은 지난 일 생각해서 무얼 하지 아직도 많이 있어야 할 시간 얄팍한 사랑으로 다 치워 버리고 등 굽어진 날만이 씽긋 웃으며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https://leebj.wo...  
    72 고통 기쁨의 길/고도원. 외1/대추영상
    이정자
    221   2005-10-21 2005-10-21 10:28
    제목 없음 *고통 기쁨의 길. 손뼉을 쳐라/고도원* 萬事從寬 其福自厚*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고통의 길, 기쁨의 길/고도원*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면서 또한 고통의 길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 열매에 대해 동경하면서도 그 과정...  
    71 그리움이 흐르는 계절엔
    대추영감
    221   2005-07-11 2005-07-11 08:24
    .  
    70 그대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소금
    221   2005-07-07 2005-07-07 15:28
    그대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우리 다음 생에서는 그대는 여자로 나는 남자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이생에서 받은 그대가 주신 고귀한 사랑을 다 갚을 수 없을 것 같아서요 어떤 흔들림도 없이 변치않는 사랑으로 보답해 주고 싶어요 내사랑 ... 알고 있나요...  
    69 사랑하신 님들이여
    푸른 솔
    221   2005-06-25 2005-06-25 11:36
    .  
    68 세월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대추영감
    221   2005-05-30 2005-05-30 08:47
    .  
    67 그리움의 꽃........박장락
    야생화
    221   2005-05-28 2005-05-28 20:05
    .  
    66 마음을 다스리는 맑은글...2
    다*솔
    221   2005-05-24 2005-05-24 00:27
    즐거운 삶을 만드는 마음... + 1)고난속에서도 희망을 가진 사람은 행복의 주인공이 되고. 고난에 굴복하고 희망을 품지 못하는 사람은 비극의 주인공이 됩니다. 2)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려는 사람은 행복의 창조자가 되고 "나중에"라고 미루며 시간을 놓치는...  
    65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다*솔-
    220   2006-12-29 2006-12-29 18:25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또 한 해를 맞이하는 희망으로 새해의 약속은 이렇게 시작할 것입니다 '먼저 웃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감사하자' 안팎으로 힘든 일이 많아 웃기 힘든 날들이지만 내가 먼저 웃을 수 있도록 웃는 연습부터 해야겠어요 우울하고 ...  
    64 명절때만되면 거짓말을....
    빛그림
    220   2006-09-28 2006-09-28 17:53
    .  
    63 창 안에서 피어난 나팔꽃/김영천
    행복찾기
    220   2006-08-24 2006-08-24 20:19
     
    62 그렇게 파랗고 푸른 오늘/오광수
    디떼
    220   2006-07-01 2006-07-01 09:49
    주말 가족과 함께 즐거움,행복 가득 하시길 빕니다.  
    61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쉬리 변제구
    밤하늘의 등대
    220   2006-06-19 2006-06-19 21:07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60 ~**회억(回憶)**~
    카샤
    220   2006-05-31 2006-05-31 11:16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시간이나시면저의홈도 방문하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59 그리움에게/전소민
    나그네
    220   2006-05-27 2006-05-27 13:00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58 아름다운 고백 / 박현진
    niyee
    220   2006-05-21 2006-05-21 19:32
    .  
    57
    백두대간
    220   2006-04-28 2006-04-28 22:03
    삶 오늘에 삶이 힘들어도 내일이 잇기에 그래도 작은 희망이 있다 별을 혜며 새벽길을 걸으면서 하루에 일과을 시작하고 초생달을 벗삼으며 지친 몸으로 쉴 곳을 찿는 우리에 삶이 서글프다 생각지 말자 그래도 일할수 있는 젊은 날이 얼마나 좋은가는 ...  
    56 영혼의 노래
    차영섭
    220   2006-04-17 2006-04-17 08:33
    영혼의 노래 / 차영섭 영靈과 육肉이 이별을 하는 날 육은 바닷가 파도에 쓸리는 빈 조개껍질이 되고 영은 별은 없고 빛만 떠도는 별빛이 되리라. 나쁜 영은 검은 별빛이 되어 아수라의 세계에서 살고 좋은 영은 빛나는 별빛이 되어 천사의 세계에서 살게 되...  
    55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편안해
    220   2006-01-18 2006-01-18 00:12
    오랜만이군요. 뭐가그리 바빴는지. 핑게지요. 타이틀에는 여전히 눈이 잘 내리고 있네요. 너무 보기좋군요. 자주 들어오기는 하는데, 주로 음악을 듣느라고 글을 안남겼네요. 좀 얌체같은 일인줄 알면서도.....죄송 새해가 밝은지도 한참 되었군요. 늦은 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