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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는 말 - 이해인
고등어
https://park5611.pe.kr/xe/Gasi_03/22389
2005.06.12
11:58:33 (*.96.2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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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는 말 - 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들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안녕하세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즐거운 한주 시작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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