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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새. 기쁨의 옆자리/고도원*

*쓰임새/고도원*
"배우지 못한 자의 지식은 마치
울창한 숲과 같다. 생명력은 넘치지만
이끼와 버섯 따위에 뒤덮여 쓰임새가 없이
버려져 있다. 반면에 과학자의 지식은 널리
쓰이도록 마당에 내다 놓은 목재와 같다.
잘하면 이곳저곳에 쓸모가 있을 수도
있으나 쉽게 썩어 버리는
단점이 있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구도자에게 보낸 편지》중에서-
* 같은 흙도 쓰임새에  따라
똥장군도 되고 청자 백자도 됩니다.
지식도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선(善)도 되고
악(惡)도 됩니다. 사람도 누구에게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그 운명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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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옆자리/고도원*
기쁨은 달콤한 환상이나
순간적으로 찾아오는 싸구려 감상이 아니다.
내가 진실을 이야기할 때, 무언가 열심히 배울 때,
우정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서로를 사랑할 때,
새로운 세계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 때 기쁨은 찾아온다.
- 샤를로테 케이슬의 《기쁨의 옆자리》중에서 -
* 지금 당신의 옆자리를 살펴보세요.
무엇이 진을 치고 있는지... 슬픔? 미움? 찌푸퉁한 기분?
다 털어내 버리고 기쁨으로 바꾸어 놓으십시오.
퍼내고 또 퍼내고 마구마구 넘쳐나는 기쁨의 샘을
당신의 옆자리에 친구처럼 애인처럼 앉혀두세요.
당신이 나의 기쁨의 옆자리가 되고, 나 또한
당신의 기쁨의 옆자리이고 싶습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