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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박임숙
https://park5611.pe.kr/xe/Gasi_03/23144
2005.08.08
10:41:22 (*.236.137.96)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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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박임숙
너는 떠나면
그뿐이지만
내 가슴에 깊숙이 박힌못은
누가 빼준단 말인가
켜켜이 쌓인 퇴적물처럼
내 가슴에 기울어진
절벽처럼 자리한 고통도
널 떠나보내고도 더 할 뿐.
그립고 보고픈
사랑하는 사람아
가슴에 대못처럼 박혀있는
가슴 시린 빛의 언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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