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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태양을 눈멀게 했습니다
雲停
https://park5611.pe.kr/xe/Gasi_03/23242
2005.08.18
11:04:41 (*.204.108.130)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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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태양을 눈멀게 했습니다
시/雲停 김형근
태양은 동공을 향해
날마다
가을오라 비추는데
당신은 희망을 태웠습니다.
노을 흩어질 때
초점 잃은 눈빛으로
어둠만 짖어대는
당신은 심술 퍼런 달빛,
별은 몸뚱이로 빛 주고
아침을 깨우는데
비수로 이유도 없이
당신은 태양을 눈멀게 했습니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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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8
17:45:14 (*.105.150.165)
오작교
운정 시인님.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셨네요.
좋은 시어와 함께.....
가을냄새가 도처에서 납니다.
갈 것을 생각하면 걱정이지만 그래도 가을은
늘 그립기만 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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