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간 / 박래식








시간이 흐르면


서로 부르기 낯설어져


당신이 먼저 불러주기만을 기다리고


아마도 우리는 그런가 봅니다




당신이 저를 오랜 동안 안 부르시면


공연스레


미워져만 가고


고운 목소리로 부르시면


다시금 반가운


아마도 우리는 그런가 봅니다.




이제


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 보세요


속절 없는 미움은


달빛에 씻어내고


그 안타까운 거리는


별빛에 녹여내어


먼저 그 이름 불러 보세요


당신이 먼저


사랑의 편지를 쓰고


그리움의 전화를 하고


빛나는 눈빛을 나누세요.






♬임수정 / 사슴여인





안녕하세요... 활기찬 한 주 시작하세요... 그리고 요세 감기 조심하세요...행복한 날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