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회초리

        
民調詩/雲停

한가위
대추 털다
쐬기에 쏘여
된장 발라 주고,

검정 신
기차놀이
하루 질 때면
부르던 어머니.

뒤꼍에
송주 먹고
광 숨어 자다
회초리 맞았지.

오지게
그립구나!
옛 동산, 흙집
농 밑 싸리나무.

*송주 - 어릴 적 어머니가 뒤 켵에 두었던 '솔방울로 담은 술'



안녕하세요?
운정입니다
그동안 아껴주신 마음 진심으로 인사 올립니다
더도 말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