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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움으로 묻어 버리고/이병주
고등어
https://park5611.pe.kr/xe/Gasi_03/23775
2005.09.26
22:55:08 (*.96.225.34)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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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움으로 묻어 버리고/이병주
통곡이 뒤범벅인 채
일생의 수많은 흔적은
훨훨 타는 가마 속에서
사라져 가는 무섭고 긴 시간
검은 옷 입은 자 발버둥치는 소리는
설움으로 묻어버리고
망자는 연기로 사라져 가버리고
슬픔은 남은 자들의 몫
두 시간의 침묵은
기나긴 깜깜한 터널을 지나
말없이 남긴 하얀 가루 몇 줌은
봄이면 필 철쭉꽃 동산에 묻어 놓고
파란 하늘 쳐다보며 눈시울 적신다.
안녕하세요... 활기찬 한주 시작하세요... 벌서 9월달도 한주 나어내요. 항상 몸 건강하세요... ...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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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7
10:44:46 (*.105.150.85)
오작교
월요일에 올려주신 글에
화요일에 답을 합니다.
게으른 것인지 바쁜 것인지 분간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죄스러운 마음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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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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