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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6,354

이 가을에도

이병주

https://park5611.pe.kr/xe/Gasi_03/23984

2005.10.11 11:38:58 (*.235.6.191)

353

6 / 0

이 가을에도

글/이병주

흘러 가버린 세월
기쁨도 설움도 아닌
사랑만 채우고 싶은 마음

이제는
지나온 날보다
짧게 남은 세월이라
억새꽃 살포시 날아오듯이
어쩌면 지금이라도 찾아줄 것만 같아

귀뚜라미 우는 서늘한 밤
달빛 드는 창문 열어 놓고
기다리겠습니다.

https://leebj.w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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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찾아뵙지 못하여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이 가을에도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좋은날 되십시요!!

이 게시물을

2005.10.11 18:27:16 (*.105.151.61)

오작교

시인님.
가을이 무척이나 깊어졌습니다.
늘 그렇듯이 시작인가 하면 깊어지고 그리곤 갑니다.
벌써 이별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성급한 감이 없진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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