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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 한재일
강민혁
https://park5611.pe.kr/xe/Gasi_03/24148
2005.10.23
18:05:31 (*.133.183.24)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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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詩. 한재일
인생을 몰랐다면
가슴 아플 일도 없을 건만
인연이라는 질긴 끈이
지금도
끊어지질 못하고
그리움은 하늘을 찌르고
가신 님 염려하는
애처러움이
심장을 파고 헤집네 그려!
섧다고 만 하지 마라
어차피
짊어지고 가는
인생길인데
행복도 있었잖느냐
황혼이
그토록 붉은 이유는
즐거움이
아쉬움으로
교차하기 때문 일거야
마음을 비우면
무슨 색인들 어떠랴 ~
이글거리는 노을 속으로
모든 게
다 타버리고 나면
남아있는
흔적이
님의 가피 이려는 가
행복이었으면 좋으련만 ~
너털웃음
한바탕에
산새들도 멀리 난다
서늘한
갈바람이
가슴속으로 여~여 하구나
<마음 / 정강스님>
너.나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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