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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 권대욱
고등어
https://park5611.pe.kr/xe/Gasi_03/24559
2005.12.14
21:06:22 (*.96.2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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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 권대욱
아마도 짧은 기억으로는 이십 년이
거의 지나간같은데 다만 딱 일년처럼
그대가 그냥 그렇게 쉽사리 말을 하니
나는 그런 줄을 알았다오.
도봉산 그 험준한 고갯길을 넘을때도
그대가 그러기에 나는 미련스러이 몰랐다오.
석굴암 부처님전에 발원 올릴적에
그대는 아녀자가 아닌 나의 아내였고
다만 나는 아이들의 어미인줄을 알았다오.
가녀린 그대 발길은 이 눈길을 헤치고
인고의 세월을 걸었고 걸어왔건만
이제는 그 자욱이 너무도 가 없길래
그대가 밟는 자욱, 자욱이 아니요
그저 아니요 정말 아니요,
아주 아주 하 없이 질퍽이며
걸어 올 수 밖에 없는 걸 알았지만
다만 그 대가 나의 아내이길래
나는 피눈물을 그저 웃음으로 그대를 바라보았소
늘 웃음으로 당연히 아주 그냥 그런갑다하고
나는 늘 피눈물을 웃음으로 그대를 바라보았소
그대는 다만 나의 아내이었기 때문이었다오
무엇이 그리 긴 하소연이길레
갈팡질팡하던 나의 작은 걸음을 멈추게하는지
돌바위 늘어선 큰 바위 밑 미륵전에
깊이 숙여 절하는 그대 하소연이 너무 애처롭고
내 마음도 저 푸른 창공을 스쳐갈때는
아내여 아내여 나의 아내여
그대는 이제 관음이어라 부디 관음이어라.
그래서 부처님은 관음보다 더 많은 아주 많은
그 대같은 어무이를 세상에 보내었나보다.
깊은 달 달밤에 나는 그래서 늘 그대를
애처러운 나의 어무이 처럼 그리워 하였나보다.
아내여, 아내여 나는 지금도
그래서 그대를 그리도 그리워 하는가 보다.
이 밤은 그래서 아름다운가 보다.
붉은 빛이 새벽을 감돌더라도
아내의 작은 물사발이 그대의 물사발이
하늘에 비추어 줄때는
나에겐 차마 이 아침이 더욱 처연하여라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추워 지네요...항상 감기 조심하시고요...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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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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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9
2013-07-1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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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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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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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8
2011-03-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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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61018
2010-03-22
2010-03-22 23:17
154
~**가울연가**~
카샤
233
2006-10-18
2006-10-18 11:44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울의 아름다운계절입니다 항상행복하고건강하세요.
153
가을에 꿈 하나 - 오광수
하늘생각
233
2006-10-17
2006-10-17 11:55
가을에 꿈 하나 /오 광수 가을에는 햇살이 곱게 웃으며 찾아오는 환하게 바다가 보이는 찻집에서 마음 가는 사람과 마주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을 하고싶다. 많은 말은 하지않아도 파란 바다가 넘실거리는 것 같이 마음은 함께 두근거리고 어떻게 지냈느냐고 묻...
152
가을을 느끼려면...
메아리
233
2006-09-28
2006-09-28 03:06
풍요롭고 행복한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
151
그런가 보다 - 류 상희
밤하늘의 등대
233
2006-07-23
2006-07-23 11:03
제목 없음
150
이름 모를 야생화 / 권 연수
세븐
233
2006-07-13
2006-07-13 19:05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 이어지시길 바람니다 ^^*
149
☆。인생을 아름답게 바꾸어
다*솔
233
2006-07-04
2006-07-04 10:37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 나무가 자라기위해서 매일 물과 햇빛이 필요하듯이 행복이 자라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사는 사람은 마음의 문자체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문을 닫고 주위의 사람과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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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이 되어 ~ 이재현
niyee
233
2006-06-21
2006-06-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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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서 잊으려고
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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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1
2006-06-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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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2)
다*솔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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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8
2006-06-18 09:56
>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 행복이라는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곳은 결코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절망과 좌절이라는 돌멩이로 뒤덮인 황무지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쯤 절망에 빠져 보지 않고서 한번쯤 좌절을 겪어 보지 않고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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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꽃으로 오소서 - 김자영
고등어
233
2006-06-16
2006-06-16 21:43
그대 꽃으로 오소서 - 김자영 그대 꽃으로 오소서 나는 이미 온몸으로 기다리는 빈병입니다 그대 내 안에 담기는 그 순간부터 순한 자양분으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시들지 않는 영원한 꽃으로 오소서 오직 그대만을 위한 마르지 않는 생명수가 되렵니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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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오광수
디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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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2006-06-12 16:55
새로운 한 주 즐거움과 행복 가득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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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일인가 - 류상희
고등어
233
2006-06-12
2006-06-12 10:03
이 무슨 일인가 - 류상희 흐린 하늘은 숱한 계절의 흔적인양 회색빛으로 물들었다 하늘도 아는가 보다 쓸쓸하고 고독한 내면의 소리 없는 절규를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아온 세월 동병상련인가 계절의 진통에 하늘도 울고 꽃잎 떨어지고 난 자리마다 탄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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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에 별장 짓고 / 전소민
도드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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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1
2006-05-31 04:10
구름위에 별장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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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生의 수레바퀴
장호걸
233
2006-05-17
2006-05-17 16:43
내 生의 수레바퀴 글/장 호걸 한 줌도 되지 않는 인생 삶의 그릇 속에 채우고 채운 허영 인간의 고통과 삶의 전부가 끊이지 않고 무수히 쏟아지는 삶의 연속은 얻어질 것에 대한 우리의 미련인 것을, 푸름의 절정 타고 축축히 내리는 땀방울은 삶을 가장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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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물
푸른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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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2
2006-05-12 20:15
하얀 눈물 글.사진.松韻/李今順 별 하나에 작은 미소가 지친 그리움에 매달려 깊은 어둠 속, 잃어버린 그림자를 품어봅니다. 혼자만의 슬픈 노래가 싫어 어둠을 짊어진 채 달려가지만 분별마저 상실한 아픔의 걸음입니다. 풀꽃처럼 선연한 그대 목화꽃 훈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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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월인가/ 昭潭
자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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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4
2006-05-04 16:23
안녕하시지요!행운의 5월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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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연가 / 김윤진
도드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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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2006-04-25 08:01
친구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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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
다*솔
233
2006-04-10
2006-04-10 08:33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작은 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큰길로 가는길을 놓치고 마는것이다. 1초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이치만 알아도 아름다운 인생이 보인다. 1초의 짧은 말에서 일생의 순간을 느낄 때가 있다. ★고마워요. 1초의 짧은 말에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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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마음/오광수
하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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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30
2006-01-30 08:48
기다리는 마음/오광수 찬서리 찾아올때 고운 님 보내놓고 함께한 노래마저 계곡에 묻었는데 눈 속에 어린잎 하나 소식 온듯 반가워라 훈풍은 아니라도 잡으니 따스웁고 가까이 오신듯이 땅울림 완연한데 웃으며 오실 저길엔 머잖아서 꽃 좋으리 a:link {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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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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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9
2006-01-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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