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 丙戌新年 送舊迎新 *   

* 우정 友情/고도원 * 우정 友情, 내가 말하는 우정은 두 개의 영혼이 서로 상대의 내면에 완전히 용해되어, 그들을 결합시키는 매듭이 없어져서 알아 볼 수 없게 될 정도를 말한다. 누가 내게 왜 그를 사랑하는지 물어본다면 나는 대답할 수 없다. 다만 "그가 그였고, 내가 나였기 때문이다." 라고 밖에는 답할 수 없다. - 박홍규의《몽테뉴의 숲에서 거닐다》중에서- * 우정도 자랍니다. 처음엔 그저 좋은 느낌, 편한 마음으로 시작되어 나중엔 생명과 영혼까지 나누는 사이로 자라납니다. 우정이 자랄수록 자기 자신을 더 잘 지키고 키워가야 합니다. 자기만의 빛깔, 자기만의 향기를 지키고 키우며 이어지는 우정이어야 서로에게 더 깊이, 더 아름답게 녹아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춤/고도원* 마지막 춤! 누구나 마지막 춤 상대가 되기를 원한다. 마지막 사랑이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마지막이 언제 오는지 아는 사람이 누구인가. 음악이 언제 끊어질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마지막 춤의 대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의 상대와의 춤을 즐기는 것이 마지막 춤을 추는 방법이다. - 은희경의《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중에서 - * 마지막 춤. 다시는 붙잡을 수 없는 순간이기에 춤도 깊어지고 마음도 간절해지는 시간입니다. 바로 그 마지막 춤을 추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일을 하십시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