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세월은 - 이병주








세월이 스쳐

마음속에 이미 각색되어버린 날들을

얼마나 더 많이 채워야 하는지


지난날과 돌아올 날의 연속에서

닳아버린 세월의 더께 한 움큼

허리춤에 메달아 놓고

뒤뚱뒤뚱 중심 잡지 못하면


푸른 하늘 하얀 구름에

누워보고 싶은 마음으로

오늘도 한적한 산모퉁이에서

허망한 꿈만 키운다.





안녕하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11월달 시작하시고요... 그리고 항상 몸 건강하세요...
저희 홈 방문 과 영상시화 (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
공짜 그림과 시의 세상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