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꿈꾸는 밤 - 정기모







찬 바람도

시린 물소리도

꿈인 듯 떠나고

문풍지 울음마저 그치면

허전할 이 마음 어찌하라고

그대는 기별조차 없는지

긴 겨울밤 꽃잎처럼

마른 가슴으로 울었거늘

밤새들의 울음 따라

시렵도록 울었거늘

창 넘어

토닥토닥 봄비 내리면

뭉클뭉클 봄이 오라고

꽃 한 송이 피어나라고

마음 한 자락 묻어 보는 이 밤에





안녕하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되시고요... 항상 몸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저희 홈 방문 과 아름다운 영상시화 (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