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야 할 길♧

    詩: 박금숙
    
    
    
    그대여
    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여기가 더 이상 우리의 손이
    닿을 수 없는 벼랑인가 봅니다


    그만 돌아서 가소서
    오던 길로 돌아서 가소서
    처음부터 눈먼 이정표를 보고
    달려왔던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하늘과 땅이 닿을 수 있는 길은
    따로 있나 봅니다
    그리움을 그리움이라 말하지 못하고
    아픔을 아픔이라 말하지 못하는
    궁핍한 입을 달고 어찌
    온전한 사랑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부디 돌아서 가소서
    가시는 길에 거친 풍랑 만날지라도
    돌아보지 말고 건너소서
    등 뒤의 길은 이미 저물어
    어둠의 통로일 뿐입니다.

    --2007년8월12일.물레방아.김재학--
kimjeehag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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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물레방아 인사 올립니다.

광복절과 무더운 날씨가 기성을 부립니다.
내내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물레방아가 다시 이웃님들에게 인사을 드립니다.
물레방아가 홈은 접고 네이브 블로그에서 활동 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브 블로그 주소는https://blog.naver.com/kjkag620.do 이오며,
한번 왕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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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브 블로그는 방명록에 안부 인사 정도로 해주시고, 영상물은 이메일로 보내 주시면
제 블로그 선물방에 올려 놓겠습니다.

이메일 주소:kjkag7@nate.com.

그럼 광복절 무더운날 남은 시간을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