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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시...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
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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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바람과해
https://park5611.pe.kr/xe/Poem/284805
2010.10.03
15:00:39 (*.159.49.77)
2916
봄
시인이름
김영화
목록
만남
김영화
그대와 나와의 인연은
보석과 보배로 이루어진 천 년의 사랑
잠자던 내 영혼을 흔들며
당신의 큰 뜻을 바라보게 하셨네
가로막힌 장벽을 없애고
끝까지 지켜준 해바라기 사랑에
외롭지 않은 길 함께 걸어가니
천상의 벅찬 기쁨이
우리의 앞길에 꽃비를 뿌려주네.
이 게시물을
목록
2010.10.04
16:53:49 (*.149.56.28)
청풍명월
김영화님의 만남 시 즐 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0.10.08
06:46:27 (*.159.49.77)
바람과해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번호
분류
사랑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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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326)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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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565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4208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797
73
2008-05-18
2021-02-04 13:15
892
그리움
멀리서 가까이서 쓴다
1
귀비
1191
6
2008-05-20
2008-05-20 09:55
박남준 멀리서 가까이서, 쓴다 사는 일도 어쩌면 그렇게 덧없고 덧없는지 후두둑 눈물처럼, 연보라 오동꽃들, 진다 덧없다 덧없이 진다 이를 악물어도 소용없다 모진 바람 불고 비. 밤비 내리는지 처마 끝 낙숫물소리 잎 진 저문날의 가을 숲 같다 여전하다 세...
891
사랑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오작교
1221
10
2008-05-20
2008-05-20 10:49
용혜원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베풀 줄 아는 마음을 가진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아픔을 감싸주는 사랑이 있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약한 자를 위해 봉사할 줄 아는 당신은 아름답습니...
890
그리움
그리움
1
귀비
1261
13
2008-05-20
2008-05-20 11:10
박경리 ' 그리움은 가지끝에 돗아난 사월의 새순 ' 그리움은 여름밤 가로수 흔들며 지나가는 바람소리 ' 그리움은 길가에 쭈그리고 않은 우수의 나그네 흙 털고 일어나서 흐린 눈동자 구름보며, 터벅 터벅 걸어가는 나그네의 뒷모습
889
애닮음
목마와 숙녀
2
동행
1420
7
2008-05-21
2008-05-21 00:24
박인환목마와 숙녀 /박인환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
888
애닮음
조선의 마음
동행
1421
12
2008-05-21
2008-05-21 00:29
변영로조선의 마음 /변영로 조선의 마음을 어디 가서 찾을까. 조선의 마음을 어디 가서 찾을까. 굴 속을 엿볼까, 바다 밑을 뒤져 볼까. 빽빽한 버들가지 틈을 헤쳐 볼까. 아득한 하늘가나 바라다볼까. 아, 조선의 마음을 어디 가서 찾아볼까. 조선의 마음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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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첫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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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1304
5
2008-05-21
2008-05-21 00:33
오상순첫날밤 /오상순 어어 밤은 깊어 화촉동방의 촛불은 꺼졌다. 허영의 의상은 그림자마져 사라지고... 그 청춘의 알몸이 깊은 어둠 바다 속에서 어족인 양 노니는데 홀연 그윽히 들리는 소리 있어, 아야....야! 태초 생명의 비밀 터지는소리 한 생명 무궁한...
886
사랑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2
귀비
1360
2
2008-05-21
2008-05-21 14:21
김재진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보라. -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
885
고독
황마차
동행
1284
17
2008-05-22
2008-05-22 00:04
정지용 幌馬車 /정지용 이제 마악 돌아나가는 곳은 時計집 모롱이, 낮에는 처마끝에 달어맨 종달새란 놈이 都會바람에 나이를 먹어 조금 연기 끼인 듯한 소리로 사람 흘러나려가는 쪽으로 그저 지줄거립데다. 그 고달픈 듯이 깜박깜박 졸고 있는 모양이-가여운...
884
애닮음
깃발
4
동행
1222
6
2008-05-22
2008-05-22 00:06
유치환 깃발 /유치환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푯대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던가? 그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
883
기타
피아노
2
동행
1341
14
2008-05-22
2008-05-22 00:07
전봉건 피아노 /전봉건 피아노에 앉은 여자의 두 손에서는 끊임없이 열 마리씩 스무 마리씩 신선한 물고기가 튀는 빛의 꼬리를 물고 쏟아진다. 나는 바다로 가서 가장 신나게 시퍼런 파도의 칼날 하나를 집어들었다.
882
애닮음
사랑의 정원
1
귀비
1234
5
2008-05-22
2008-05-22 09:50
김선우 - 사랑이 와서 그대여 내속에서 그대가 태어나고 싶어하는 걸 알았을 때 사랑이 왔어요 사랑이 늘 환한 것만은 아니어서 고통이 참하게 톱니 물려 있었지만 내 속에서 그대가 태어나고 싶어하는 걸 마음 다해 돕고 싶었을 때 사랑이 왔어요 . . . . 비 ...
881
고독
바람이 불어
동행
1126
5
2008-05-23
2008-05-23 00:17
윤동주 바람이 불어 /윤동주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
880
사랑
가는길
동행
1285
9
2008-05-23
2008-05-23 00:19
김소월 가는길 /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879
희망
잉경
동행
1145
5
2008-05-23
2008-05-23 00:21
윤곤강 잉경 /윤곤강(尹崑崗) 울었다, 잉경 울었다, 잉경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잉경이 울었다. 쌓이고 쌓인 세월속에 두고두고 먼지와 녹이 슬어 한마리 커어단 짐승처럼 죽은 듯 잠자던 잉경...... 살을 에우고 배를 깎는 원한에 이 악물고 참았던 서러움 ...
878
기타
烏瞰圖(오감도)
1
동행
1301
10
2008-05-24
2008-05-24 00:07
李箱 烏瞰圖 /李箱 13인의 兒孩가도로로질주하오. (길은 막다른 골목이적당하오) 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4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5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6...
877
애닮음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동행
1621
3
2008-05-24
2008-05-24 00:11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 상 화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색깔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
876
희망
靑葡萄(청포도)
2
동행
1430
13
2008-05-24
2008-05-24 00:12
이육사 靑葡萄(청포도)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
875
봄
봄은 고양이로다
동행
1232
6
2008-05-25
2008-05-25 00:17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이장희(李章熙)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
874
가을
山菊(산국)
동행
1233
6
2008-05-25
2008-05-25 00:20
임인수 山菊 /임인수 별보다 더 고운 숨결이어라 찬이슬 동그마니 받쳐 든 잎새마다 아침으로 펴지는 빛이 스미어 지는 듯 피로조차 이냥내 잊었음이리니 온 산 단풍 드는 새 피어났는가 맑은 눈, 별보다도 더 고운 숨결.
873
기타
승무(僧舞)
동행
1086
4
2008-05-25
2008-05-25 00:22
조 지 훈 승무(僧舞) /조 지 훈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 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梧桐)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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