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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밤 - 문광 윤병권
고등어
https://park5611.pe.kr/xe/Gasi_03/28620
2007.11.23
22:12:40 (*.54.70.246)
343
목록
도시의 밤 - 문광 윤병권
땅거미 꺼져가는 도시의 밤은
무거운 침묵으로 내려앉고
지친 영혼들이 울부짖는 밤하늘엔
길을 잃고 허공을 떠도는
악마들이 세월을 좀 먹고 있다.
일터를 떠난 공간에는
긴 한숨소리만이 잠들고
네온사인 화려한 거리마다
휘청거리는 도시는 알몸으로 춤춘다.
빌딩 사이로 들려오는
거친 숨소리와 연인들의 밀어들은
도시의 밤을 송두리째 삼켜버린다.
안녕하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항상 몸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 와 글(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
이 게시물을
목록
2007.11.25
12:00:43 (*.202.151.227)
Ador
늘, 고운 영상시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가을이 풍요로웠기 바랍니다~
2007.11.27
04:24:08 (*.253.54.80)
제인
도시에 태어나 자라 살고 있지만
흥청거림속에 늘 외로움을 느끼지요
군중속에 고독....
화려함속에 초라함같은...
고등어님...
이 해도 얼마 안남았네요
알찬 마무리 하고 계신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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