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라는 세월 - 신명순








새벽달 몰래 숨고 붉은해 동틀무렵

교회종 새벽 기도 날오라 손짓하네

부시시 옷매 무새 거울을 쳐다보고

주님께 고백 하는 하루를 맞이하네


솥뚜껑 모락 모락 조반을 준비하고

자식들 뒷바 라지 허리춤 추스리고

시어비 어깨 장담 비위를 두드리며

하루해 지기 전에 시간을 보내야지


하루를 보낸 것이 일주일 되어가고

일주일 보낸 것이 한달이 되어가니

세월만 무상 하다 세월만 무상하다

하루인가 한달 인가 열달인가 일년인가


일년은 그렇게 소리 없이 지난간다

인생사 서러워라 나이가 웬일인가

망중의 청춘은 내안에 정열인데

일년이라는 세월에 눈물만 흐르누나







안녕하세요... 항상 행복하고 활기찬 월요일 시작하시고요... 겨울 날씨에 몸 관리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 시(글) 와 저희 홈 방문에 감사합니다... 12월달 마무리 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