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날입니다 아무나 붙잡고 기쁨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녀가 내게 사랑 한다고 했어요 빈 내 가슴에 꽃이 피게 한 그녀 그녀의 사랑 때문입니다. 외로움이 죽었고 고독의 잔을 삼킨 날과 밤안개 같던 날도 죽었습니다 행복합니다 아무나 붙잡고 행복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장호걸의 기쁜날중에서- 날마다 보고싶은 이 마음이 고백하기를 사소한 말한마디에 마음이 아파도 그것이 부디끼며 사는 거라며 넉넉한 웃음짓는 여유를 가지자 애써 지키는 것이 아니라 물처럼 흐르게 하자 삶이 무거워 그저 무거워 때로 소리내어 울고 싶을 때 그저 뒤에서 안아주는 보이지 않는 손길에 감사하자 그것이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고 용기가 되는 사랑의 전부가 되니까 -좋은생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