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이 아무리 험해도

      갈 길이 아무리 험해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구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누구와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주고 몸으로 막아주고 마음으로 사랑하면 우리의 갈 길 끝가지 잘 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기에 너무나 힘든 곳입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의 손이라도 잡아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믿어야 하며 단 한 사람에게라도 나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동행의 기쁨이 있습니다. 동행의 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누군가의 동행에 감사하면서 눈을 감게 될 것 입니다. 우리의 험난한 인생길 누군가와 손잡고 걸어갑시다. 우리의 위험한 날들도 서로 손잡고 건너갑시다. 손을 잡으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정용철님의 '언제나 그대가 그립습니다'에서-
      물 흐르듯이 내 가는 인생 어디쯤일지 굳이 알고 싶지도 않으리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모두가 하늘의 뜻이려니 세월의 수레바퀴 가는 길이 내 가는 길이려니 지나간 내 청춘 다시 생각한들 무엇 하리 잘 된 것도 못 된 것도 모두가 내 탓이리니 원도 한도 없다 미련도 후회도 없다. 있는 듯 없는 듯 사는 인생 누구에게 의지할 것도 미워 할 것도 없다. 뜻대로 되여 주지 않는 삶 원망하거나 슬퍼하지 않으리 찬란한 그날 곧 오리니 그땐 없던 듯이 또 행복에 겨워하겠지 우울한 날씨가 나를 이랬다저랬다. 내 마음이 잔재주를 부린다. 내일은 맑음이려니 하룻길이 힘들어도 희망을 갖는 시간들 되시길 바라며 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