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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외롭고 쓸쓸할 땐 한...
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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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장미
데보라
https://park5611.pe.kr/xe/Poem/304517
2010.12.14
16:58:39 (*.137.28.37)
2105
겨울
시인이름
장운기
목록
겨울 장미
/장운기
초록의 시간을 몰아낸
잿빛의 세월이
순백의 물감을 휘휘 저어
더러운 내 몸에 붓을 그었다
바닥에 쌓이지도 못하는
이유가 있었을까
요란스레 떠들어대는
세상을 보았는가?
연시 꼭지가 하늘을 향해
줄지어 선 오후
성질 급한 눈바람아
천천히 오너라
붉은 장미꽃이 모자 쓰고
하얀 옷으로 갈아입는 날
경인년 삼육오 일
떠나기 전 키스 한 번 해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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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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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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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8
2021-02-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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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세월
바람과해
2354
2011-11-26
2011-11-26 11:51
세월 정광웅 1 바람이 지나간 날들을 더듬으며 맞춰지지 않은 지금의 모습에서 나의 옛 모습을 맟추려고 애쓰는 동안 반 오름길 삶의 인생 속으로 달린다 평범함을 이제 알고는 마음을 쉬려고 한다 2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삶의 바람 같은 세월의 ...
432
겨울
겨울
2
바람과해
2242
2013-12-12
2013-12-13 16:41
겨울/정광웅 회색 빛 하늘이 깊다 잎을 보내고 가지와 줄기만 드러낸 나무들의 실누엣 나무나무 사이로 찬바람 이르키며 바람이 한 마리 말처럼 달린다 오가는 이 없는 적막 속에 나뭇가지 날아오르는 산새들 날갯짓 한 폭 수목화 속의 산새들 지저귀는 소리 ...
431
여름
6월 아침 어느날
들꽃향기
3532
2010-06-12
2010-06-12 20:23
6월의 아침 어느날 글/ 전 순연 처녀가슴의 풋풋한 모습으로 햇살 그득 받고 살포시 웃음 지으며 대문을 들어선 6월의 아침 태아의 하품인가 천사의 기지개켜는 소리 땅의 자궁으로부터 올라오는 안개 매화나무 잎사귀를 적시고 문득 작년에 담가 논 매실 생각...
겨울
겨울 장미
데보라
2105
2010-12-14
2010-12-20 14:25
겨울 장미 /장운기 초록의 시간을 몰아낸 잿빛의 세월이 순백의 물감을 휘휘 저어 더러운 내 몸에 붓을 그었다 바닥에 쌓이지도 못하는 이유가 있었을까 요란스레 떠들어대는 세상을 보았는가? 연시 꼭지가 하늘을 향해 줄지어 선 오후 성질 급한 눈바람아 천...
429
기타
세상은 지금
2
바람과해
2382
2010-10-03
2010-10-08 06:43
세상응 지금 장근수 시 한 편으로 마음을 추수를 수 있다니 행복하다 아파트 숲 속에서 힘없이 들려오는 쓰름매미 우느 소리 잠시 후 떼지어 불어오는 왕매미 울음소리들 쓰름매미 소리 기 팍 죽어 세상 속에 파묻혀 버린다
428
기타
세월의 노래
2
바람과해
2669
2010-10-14
2010-10-22 11:23
세월의 노래 장근수 물 흐르듯 소리 없이 쌓인 때 없는 오십년 세월 큰 변화 없이 순수하게 인생을 가꾸며 살아왔지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비교하면 수월하게 살아온 것 같지만 그 오랫동안 가꾸어진 환경을 하루아침에 바꾼다는 것은 남 말처럼 쉬운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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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2
바람과해
6905
2011-03-20
2011-03-25 09:58
소망 장근수 하늘에서는 별처럼 땅에서는 들꽃처럼 눈부시게 피고 싶다 보이지 않더라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별처럼 빛나고 싶다 들꽃처럼 피고 싶다 해가뜨면 조금만 달면 빨고 해가지면 어둠과 같이 사라지는 하루살이 문학 인생들 해가떠도 해가져도 별처럼 ...
426
기타
시 (詩)는
2
바람과해
2972
2011-11-08
2011-12-09 15:25
시(詩)는 장근수 가도 가도 도달할 수 없는 희망봉 오르고 또 올라가도 닿을 수 없는 정상 정상이 없는 미완성품 신기루 오르지 못할 그 정상 그 가까이에서 청석(淸石)인 양 푸른빛 뿜는 그것은 금전보다 귀중한 위안과 행복을 준다 인생의 좋은 친구이다.
425
그리움
그리움
2
바람과해
2988
2014-07-25
2014-07-26 15:52
그리움 11/장근수 파도와 갈매기 우는 소리 그리움 가득 피는 여름 소리. 소리들 작은 어촌에서 예쁜 추억 빚으며 파도 노래에 장단 맞추며 살아가고 있을 그리움 하나 여름 휴가 때 그리움 하나 찾아서 열차 타고 갈려고 했었는데 날씨의 질투로 포기 했으니 ...
424
사랑
7월의 노래
바람과해
2299
2016-07-08
2016-07-08 11:16
7월의 노래 장근수 아픈 여름 깨질 때는 박살났지만 그래도 그대가 좋았다네 그대에게는 한여름 태양보다도 뜨거운 사랑이 있었고 봄보다도 따스한 가슴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네 떠나는가 어디로 떠나는가 가라 바람과 세월 따라 가라 가는 길에 이 한마디는...
423
여름
장미꽃 보며
바람과해
2143
2016-07-08
2016-07-08 11:46
장미꽃 보며 푸른 광야에서 외롭게 보이지만 포올폴 솟아나는 뜨거운 향기 활짝 핀 웃음으로 초여름 아침에 안개 속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연주곡 같은 수채화 눈물 겹습니다 그대의 정열적인 얼굴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 볼 수 있다는 것 나의 행복 입니다
422
기타
유동천을 달리며
바람과해
2337
2016-07-27
2016-07-27 10:46
유동천을 달리며 장근수 어둠이 찾아올 때 유동천을 달리면 서녘 하늘의 황홀함 옆에서 미소 짓는 유채꽃 얼굴들 가끔 우주 속으로 사라지는 소설속 upo와 하늘바다를 밝히며 떠있는 무수한 연꽃들도 볼 수 있었지 가을 같은 날 기쁨을 추스르지 못해 혼자 운...
421
기타
인생길
바람과해
2364
2016-08-28
2016-08-28 14:29
인생길 장근수 때가 되면 자연도 옷을 갈아입고 벗듯이 순리 따라가며 마음 편히 살리라 자연의 환영을 받으며 가을 단풍잎처럼 예쁘게 물들리라 시냇물처럼 자연스럽게 노래하며 살아가리라
420
가을
가을
1
바람과해
2557
2016-10-13
2016-10-15 00:57
가을 푸른 천상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동화 같은 아름다운 꽃이 피고 순수한 마음을 보면 때 없는 행복세상을 보는 것 같아라 색물감 뿌린 축복의 잔치 속에서 고이 잠들어도 한이 없어라
419
기타
세월에게
바람과해
2587
2016-12-07
2016-12-07 12:02
세월에게 세월 가는 것 깜빡 잊고 인생 걷고 걸어가다 다 완성된 것도 아닌데 이제 세월이 나 보고 "빨리 가자" 하며 나보다 저만치 먼저 가네 세월아! 이제 네가 싫어지려고 한다 너를 사랑하려고 하면 네가 먼저 앞서 가니 남응 인생 무엇이 재미 있으랴!
418
봄
이팝나무꽃 피는 계절에
바람과해
2790
2017-05-13
2017-05-13 16:33
이팝나무꽃 피는 계절에 장근수 이팝나무꽃 피는 계절 내마음은 아직도 창밖으로 보이는5월 연푸른색과 같다 가끔. 깜짝 놀랄 때는 일요일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에서 무대에 선 동년배 시골 아저씨 얼굴을 볼 때다 단풍드는 계절이 오뎌라도 이팝나무꽃 피는 ...
417
가을
가을에는
바람과해
2830
2017-08-29
2017-08-29 10:55
가을에는 햇살이 얇은 이 가을에는 누에고치 같은 흰 종이위에 파란하늘에 피어난 눈물 딱 한 방울 떨어뜨리고 싶네 시나브로 흘러가는 구름처럼 세월을 잡을 수는 없지만 저 아래 숲속에서 익어가는 가을의 붉은 얼굴 보며 여름철에 엉망진창이 된 내 마음을 ...
416
그리움
목소리꽃
4
바람과해
3003
2017-10-26
2017-10-31 12:34
목소리꽃 가을새벽 그대 목소리 새소리보다도 풀잎 위 이슬보다도 더 듣고 싶고 더 보고 싶은 것 얼굴과 이름도 모르는 봄같이 배려하며 여름같이 차분하고 매력적인 기부천사의 가을 같은 목소리 환안 세상 같은 새벽, 이 세상은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딱 하...
415
겨울
겨울의 노래
2
바람과해
2519
2018-01-30
2018-02-08 10:20
겨울의 노래 물과 바람 같이 세월 따라 흐르듯 봄 향기 뿜으며 덜 익은 사과 같은 아를다운 그대의 인생길 그자리를 지키며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대 아름답다
414
기타
동행
2
바람과해
2382
2018-09-04
2018-09-21 00:50
동행/장근수 이슬 맺힌 꽃 마음이 숯이 된 가을 끝자락 세월의 나그네 세상, 세상마다 살얼음 언 다른 세상 보며 수구께끼 같은 실타래 풀고 사랑하는 이웃들 다독이며 당당하게 동행꽃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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