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행복

이른아침 나뭇가지를 흔드는 새찬바람 소리에
새벽 단잠을 깨고 부시시 눈을 살며시 떴다.

상쾌하고 신선한 새벽 공기를 마시러
배란다 창문을 열고 찬공기를 음미한다.

아직 침대위에 남아있는 아내가 귀찮다는듯
이리저리 뒤척이며 싫은 군소리를 한다.

어제 아들 자대배치 상황을 메세지로 통보 받았다.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뒤져서 자세하게 파악을 하고나니
아들에게서 전화가 와 매우궁금 했는지 자세히 물어왔다.
이제 아들군에 관한한 한시름 놓이는 듯 싶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행복한 일요일 아침 남한산성 등산가자는
약속도 잊은채 긴호흡을 한번쉬고 꿈나라를
청하며 달콤한 잠의 유혹에 다시 빠져듭니다.

살아 숨쉬는 현실의 삶에 행복을 느끼며.....

..........2007.11.18........巨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