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춤을-/雲谷 강장원 썰물이 쓸어가듯 썰렁한 화실에서 출출한 시장기를 홀로서 때우려니 저물어 고요한 자리 홀로여서 좋을까 밤 들어 별이 떠도 불 꺼져 어두운데 기척도 없는 것이 밤 寂寂(적적) 외로워라 가슴에 구멍이 뚫려 하늬바람 부는가 한 세상 화폭 위에 一 竹杖(일 죽장) 화필 들고 고운 임 기다리며 三絶 舞(삼절 무) 춤을 출까 추임새 어깨춤 추며 흥을 받아 사느니
운곡 강장원 詩 書 畵 房 Home -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