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바람 불고 폭우가 쏟아져도-雲谷 강장원
        

      속 타는
      보고픔의 사랑에 목이 말라
      잔인한 바람 불고
      폭우가 쏟아져도
      사랑을 다하지 못해
      속 앓이만 하느니

      애틋한 보고픔에
      기다림도 행복인 걸
      그리움
      비로 내려 잠들 수 있겠느냐  
      속 깊이 숨겨둔 사랑
      어느 제나 꺼낼까

      목마른 보고픔을
      달래고 추스르며
      간곡한
      내 사랑에
      추임새 흥을 받아
      고운 임 가시는 길에 사랑의 비 뿌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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