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hlil Gibran 이제야 비로소

        이제야 비로소 나 자신, 생명의 우주 속에 불규칙하게 떨고 있는 한 조각임을 알았습니다. 오늘 나는 내 자신이 바로 그 우주라는 것, 율동적인 조각들로 이루어진 모든 생명은 이제 내 안에서 고동치고 있음을 압니다. 사람들은 잠에서 깨어나 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와 네가 살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바다 그 끝없는 해안에 뒹구는 모래 알갱이 하나에 불과하다." 그러면 나는 꿈속에서 그들에게 대답합니다. "재 자신이 바로 그 무한의 바다. 그리고 모든 세상은 나의 해변에 뒹구는 모래 알갱이일 뿐이다."

        단 한 번 침묵

        단 한 번 침묵하지 않을 수 없던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 내게 이런 질문을 던진 때입니다. "너는 누구인가?" 신께서 가장 먼저 생각해 내신 것은 '천사였습니다. 그러나 가정 먼저 신의 입을 통해 흘러나온 말씀은 '인간'이었습니다. 예전에 손 하나 가득 안개를 쥐어 보았습니다. 그런 다음 그 손을 펼쳐 보니 오, 안개는 한 마리 벌레로 변해 있지 않겠습니까? 다시 나는 손을 쥐었다 폈습니다. 그 안에 새가 한 마리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한 번 손을 쥐었다 펼쳤을 때, 손바닥 위에는 슬픈 얼굴을 하늘로 향한 채 한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더 손을 쥐었다 폈을 때, 그 안에는 다시 한 줌 가득 안개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분명히 들었습니다. 넘쳐 나는 환희의 노래를.

        Gregorianmasters Of Chant - Moment Of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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