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밀려오는 그리움으로 ~~

글/ 바위와구름

매일은 아니어도 좋습니다
찾아 주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가슴 한켠에 말없이 흐르는
잔잔한 강물처럼
그렇게
내 가슴에 밀려오는 그리움으로
남아 주기만 해도
난 정말 행복 할 것입니다

아침의 이슬처럼
촉촉이 내려주는 청아 함으로
가을 하늘을 바라보는
미소만으로도
내 마음은 해바라기 처럼
그 아름다움은
아마도 허전한 가슴을 채울것입니다

더러는 당신의 이름을
꿈속에서의 몽롱한 환영처럼
기억에서 멀어진 당신이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난 당신을 쉽사리 잊지는 못할
마음 여린 소녀처럼
크로바꽃 시계를 만들어
당신의 손목에 채워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