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머루는 "밤"이 무섭다.
. . . . . . . 아니 "밤"얘기만 나오면
산머루는 "밤"이두렵고 기가팍팍 죽는다.
오늘밤도 거시기(마누라)님께서
샤워를 하면서 "밤"얘기를 꺼낸다.
. . . . . . . 산머루의 가슴이 쿵당쿵당 거린다.
두려운건지 무서운건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거시기(마누라)님께서 샤워를 끝내고
(?)를 내리고 한번 보자고한다.
. . . . . . . 우웩...!!!
(?)를 내리고 보자고라고요...???
금방 가슴이 뛰다못해 사시나무 떨듯 온몸에
기운이 쫙 빠지면서 정신까지 몰롱해진다.
애고옹! 오늘 산머루 제삿날이네~~
. . . . . . 여보옹! 빠랑 내려서 보자는데
왜 신들린 "대"마냥 후들후들 떨고있는교...???
저~~~기 위대하신 거시기(마누라)님!
꼭 내려서 봐야 되겠는지요...^^
. . . . . . . 당신정말 이렇게 뜸드리면
내가 직접 내려서 볼랍니다~~~
아~~알았어요. 내리면 될것 아뉴...? 근디...!
내~~내리면 많이 실망할텐데...!
실망은 또 웬실망...!!!
. . . . . . . 에라 모르겠다.
쫘아악~~~
. . . . . . . . . . . . . . . . .


ㅎㅎㅎ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답니다.
방문하신 좋으신 분들 혹시 이상(?)한 쪽으로 생각...???
에이~~~월매나 좋으신분들인데 설마...!!!
화내지 마시구랴~~~
산머루가 "따끈한 차"준비했습니다.
. . . . . . .

^^사랑하는 좋으신분들^^
우리 따스한 가슴을 지니신 "오작교"님 덕분에
이렇게 좋으신분들을 만나게 된 이 산머루는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 산머루는 "오작교"님이하 좋으신분들을
많이많이 사랑합니다....^0^
산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