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 에밀레

   저 너머 빈들에 울어지친 소리는
   내 텅빈 가슴을 채우니
   어느 하늘 밑 부드러운 손길있어
   그 소리 조용히 달랠까

   나는 한마리 날으는 새가 되어
   그대 곁으로 날아 가리라
   나는 한마리 날으는 새가 되어
   그대 곁으로 날아 가리라

   그대 가슴속에 흐르는 눈물가득한 곳으로
   비바람 가슴으로 흩날리며

   우~~~~~~~~~~~
   우~~~~~~~~~~~

   저 새가 날으는 날 우린 모두 알리라
   그 소리 그 깊은 아픔을

   모두 나아가 조용히 머리숙여
   그 소리 그 아픔 맞으리라

   나는 한마리 날으는 새가 되어
   그대 곁으로 날아가리라

   그대 창밖에 슬픔을 따다가
   내 꿈 깊은 곳에 심어 두리라
   그대 가슴속에 아픔을 따다가
   내 꿈 깊은 곳에 심어 두리라

   나 날아가는 한마리 새가 되리
   그대 가슴속 한마리 작은 새 되리라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