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몸관리

가을의 석 달은 용평(거두고 다듬는 때)이라고 합니다.

하늘 기운이 빨리 사라지고 땅 기운이 더 커지니

사람들은 일찍 잠자리에 눕고,

닭 우는 소리에 일찍 일어나면 좋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을을 타지 말고 생각을 모아야 합니다.

가을 기운을 고르게 하여

더 이상 밖에 뜻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허파의 힘을 맑게 하는 것이

가을 기운에 맞게 거두어들이는

힘을 북돋우는 길입니다.


이를 어기면 허파를 다치며 겨울이 되면 설사를 합니다.

그러면 겨울 기운인

쌓아두는 힘을 북돋우기가 힘들어집니다.


[황제내경 소문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