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만 가는 세월..

세월이 지나고 나면
잠시 스쳐지나온 것만 같은데
너무 빨리 지나쳐버려
아쉬움만 남는다

어린시절에 붙잡아 매놓은 듯
그리도 가지 않던 시간들이
나이가 들어가면 남는 것은 그리움뿐
시간을 도둑맞은 듯 달아난다

가끔은 잠시 멈추어준다면
더 행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사랑에 빠져 있는 동안에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른다

매달리듯 애원하며 멈추워놓고 싶어도
떠나가는 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꼭 잡아두고 싶었던 것들도
모두 다 놓아주고 싶어진다

흘러가야만 하는 세월을 멈출 수가 없다

오사모님들 항상 행복하소서

***늘 푸 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