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밥을 해 먹어 본 사람은 안다
쌀을 물에 즐겁게 불리는 일부터
냄비에서 밥물이 끓는 절정의 찰나를
긴장 놓치지 않고 기다릴 때까지
이건 물과 불과 시간을 아는 일이며  
이건 마음을 아는 일이라는 것을

센 불로 끓이고 중불로 익히고 약한 불로 뜸 들이며
냄비 속의 물이 넘쳐 불을 다치지 않게
불 위의 냄비가 뜨거워져 쌀을 다치지 않게
쌀과 불과 물이 평화롭게 하나 되어
사람이 먹는 한 그릇의 더운밥이 되는 일이란 

이건 세상만사와의 집중이며
이건 우주와의 화해다, 라고

그래서 원터치 전기밥솥의 디지털 밥을 먹는 사람은
이 고슬고슬한 아날로그 밥맛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냄비밥 뜸 들기를 기다리며 나는 행복해진다
  
  @ - 정일근님의 詩 ( - 냄비밥을 하면서 전문)





시끌벅쩍 에고에고..
길~고 긴 추석연휴 끝내자 마자. 
젤~로 보구지픈기 .. 
달. 수. a. co. 푸. 슈우. 쵸. 고. 장. 오. s. 행. 반. 붕. 하.. 님 등등
희귀 성씨를 가진 울~사랑방 식구들이라 는 .. 생각도했다


그란데 ..?
이렇케 사랑넘치는 
오손도손. 다정한 사랑방이 있기까정 
숨은정성의 감동있어 ..
몇자 적어본다 ..!!
 

연휴 끝 . 아침밥묵고
대충대충 한바꾸 둘러보곤 컴으로 직행
짠^ 하고 ..
즐겨찾기(중년 그 아름다운 삶이 있는곳)를 클릭허니.
긴급타전 한뜻한..!!
메모지 석장이 알림창에 뜬다. 

홈 게시판이 열리지 않아.. 행여?
사랑방 찾은 울^회원들 불편할세라 .. 밤을 지세워가며 올린
울^ 감독님의 사랑의메모 석장이 가지런히 걸려있다. 



쎈불로 끓이고
중불로 익히고
약불로다 뜸들인 울^ 감독님의 정성어린 냄비밥 세그릇~!!
이 밥 멩그시느라 얼메나 고생이 많아실꼬? 하는
감동의 이바구다


정일근님의 느낌처럼.
뽀골뽀골 끓는. 따뜻한 냄비밥은 바로 정성이었으리라...!!


항상 존경하옵고 .. 사랑하옵는


나의 사랑
오^ 감독님

오늘부터는 오^ 감독이 아니라
오^ 감동님이라 
불러 뫼시겠습니다.. 

저거서 씌~익 웃고 계신..
울^ 오~감동님의 손을 텁석잡아보는 코^주부가
고마운 마음. 감사하는 마음 담아올립니다..  



- 성묘는 가야겠지..
  홈은 에러가 나서 열리지 않지... 


그 바쁘신 와중에...
우째?  이런 정성이..!@#$%^&*&^%$#@?????

밤세워 컴^ 만저도 팍*팍^ 밀어주는
오^ 사모님의 아량 = `태평양^^*

잠시잠깐 컴^ 근처에 접근만해도  가제미 눈<<@
코^ 마눌의 쎔통은  `통시깐~~!!

    - 필승.!! 



♪^ ..  오빠생각 - 하모니카 ( 명상음악 방에서 달마도사)

          달마오빠^ . 나는 니보다  더더더 싸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