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의 사랑 노래 淸河.장 지현 하늘빛 푸르러 봄을 이루고 마음을 바꾸니 자유로워라 그리움 찾는 호랑나비 머릿속을 비우듯 노란 꽃 암술에 더듬이 깊숙이 꽂아 그리움 내려놓고 달디 달은 꿀 향만 매달아 떠나고 홀로 남은 꽃잎 또 다른 그리움에 잠기나 미풍에도 흔들리는 애틋함인가 꽃술 해후 사랑 깊어가는 오후 뙤약볕 땀 흘린 눈물이던가 거룩하게 맺으려는 성찰 생명의 외경 꽃 비 내리는 날 기다리는 그리움 사랑 되어 흐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