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님들~~~~! 조용한 아침에 활력을 불어넣듯 건너편 초등학교에서는 스피커를 통해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세상~~~♬'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가정의달 오월행사를 한번에 알아채일 수 있게 경쾌한 음악 소리가 계속 반복적으로 들려오고 있군요 얼핏 창너머로 바라다 보니 노랑, 파랑, 초록빛 운동복 입은 꼬마들이 휴일인 어린이날 행사를 미리 앞당겨 하는지~ 그룹그룹 왁자지껄 재미있어 보입니다 이제는 챙겨야 할 어린이가 다 성장해서 그런지 어린이날이란 개념조차 잃어버렸었는데~~ 새삼... 올말졸망 또래들이 즐기는 모습이 왠지 오래묵은 추억의 한 페이지를 보는듯 싶어 한참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나의 마음도 어느새 동심으로~~~ 어여쁜 옆집손녀의 재롱에 어린이날을 생각하게 합니다 오월이 오면 언제나~ 부모노릇 자식노릇 힘에 겨운 달이기도 하지만 다시금 내 부모님을 기리고 내 아이들을 챙겨보고 스승님들 떠올려보는 의미있는 시간들이지 않나 싶네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이 잠시라도 가정에 머물러 가는 소중한 의미로 말입니다· 오작교님들~~~! 어느새 한주 끝자락에 머무르고 있어요 부모님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아마도 오늘부터 바빠지지 않을까 싶네요 흰 고무신안의 작은 물고기들을 보니 여름 방학때 갔던 할머니댁의 그리움이 울컥^^ 누군가가 꼭 저렇게 물고기 잡아넣은 고무신을 보여주었었는데~ ㅎ 금쪽같은 시간들은 지나고 나면 왜 이리도 아쉬워지기만 하는지~~ 한주 시작인가 했는데 벌써 금요일^^ 오늘하루도 황금처럼 귀하게~ 싱그러운 오월의 푸르름도 함께 해 보시길..^^* 오작교님들 황금같은 5월 멋지게 시작 했습니까~~! 날으는 붕어빵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