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사기단에 조심 합시다
    
    
    안녕 하세요.
    지난 7일(토요일) 저의 모임에 회원의 혼사가 있어 
    참석 하기위해 더운 날씨인데도 예의를 갖추려고 
    넥타이에 정장을 하고 출발 하려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을 받아보니 
    "여기는 법원인데 2차 출두 통지를 보냈는데 
    출두하지 않아 전화 했습니다. 
    다시듣고 싶으면 9번을 누르세요."
    
    제가 요즘 개인적으로 민사소송을 진행중에 있어 
    혹시 상대방 피고가 항소하였나하고 9번을 누르고
    들어보니 여직원이 서툰 한국말로
    
    "본인이 맞는지 몇가지 묻겠습니다.성함은?"
    답변했죠. "핸드폰 번호는?"
    은근히 신상을 파악 하려는 속셈이였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핸드폰때문에 이동통신사 또는 
    카드사에 문의하면 상대방이 본인인지 
    몇가지 묻겠습니다. 하는 형식으로...
     
    그래서 무엇때문에 남의 신상에 관하여 묻느냐 했드니
    "2차 출두 통지한 사실을 모르세요. 중국의 사기단이 
    댁의 은행통장과 전화번호를 도용해서 
    사기행각을 하여 공모 여부를 확인 하기위해 
    잠시후에 서대문 경찰서에서 확인 전화가 
    있을 겁니다." 하기에
    
    아! 사기전화로 생각되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전화하는곳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느낌과 잡음
    둘째 법원이라고 하기에 토요일에도 근무하나?
    셋째 서대문 경찰서에서 전화를 할거라고 한점.
    넷째 말투가 한국말이 서툴었던점.
    
    그래서 제가 공격의 자세로 나아갔습니다.
    "여보세요. 당신들 사기단이지. 
    토요일에도 법원은 근무하나. 
    그리고 서대문 경찰서에 사건이 계류중이면 
    경찰서 전화번호 ,사건번호,
    그리고 담당자의 성명을 알려주면 
    내가 직접 전화 하면 되지 왜 전화를 기다리냐?"
    했더니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고 결혼식 참석이 바쁠것 같아 출타했는데
    그후 또 한국말 서툰 말씨로 전화가 왔는데
    우리 집사람이 받으면서 조금전에 사기전화라고 했는데
    왜 또 전화하느냐고 하니 끊드래요.
    
    오늘 결혼식 피로연에서 동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드니 우리 회원중 2명정도가 
    똑같은 경험을 3일전에 겪었데요.
    
    그리고 9번을 누르면 국제전화 요금을 수신자가 
    물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막상 중국 전화 사기단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갑자기 당하니 자칫하면 사기 당할수 있다는 것을
    경험 했으며, 9번을 누르면 국제 전화 요금이 
    수신자 부담이라는 사실도 지금 알게 되였습니다.
    여러님들께서도 조심하시라고 알려 드립니다.
    
    몇일전에 고위직 판사도 몇천만을 전화 사기 당한 
    사례가 보도 되여 아실 겁니다.
    우리 정신 바짝 차리고 생활 해야 겠습니다.
    자칫하면 사기 당하고 후회하지 맙시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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