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설레임보다 편안함이 좋다  ♡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