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급정거를 하자 못 생긴 여학생이 남학생에게로 쏠렸다. 이때 남학생이 하는 말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왔네" 단호박은 녹말과 무기염류, 비타민B,C가 많아 주식 대용으로 먹기도 한다. 단호박은 저지방 .저 칼로리면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널리 이용된다.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아 음주. 흡연을 많이 하는 남성의 암이나 혈관질환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은 물뿐만 아니라 기름에도 잘 녹는다. 그래서 쪄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두 번째로는 죽을 끓여 먹는 것이 좋고 세 번째는 튀겨 먹는 것이 좋다. 일주일 정도 보관하려면 4등분해 껍질째 쪄서 냉장실에 넣고 한달 정도 보관하려면 적당하게 썰어 냉동실에 넣어둔다. 잘게 썰어 햇볕에 말리면 1년 이상도 보관 할 수 있다. 난 농장을 이전하기 위하여 마련한 부지에 올해는 이사하기 어려워 넓은 밭에 풀천지가 될 것 같아 시작한 호박심기, 시설 난 농사만 하다가 먹거리 노지재배를 할려니 뙤약볕에 나가 제초작업하랴, 장마 틈틈히 햇볕이 나면 익은 호박 수확하랴 흘린 땀이 커다란 물탱크를 채우고도 남을 양이다^^* 난 키우기는 한 품종을 선택하여 배양실에 의뢰하면 묘 생산까지 약 2년, 그리고 약 3년 재배하여 출하하는데 반하여 씨앗 파종하고 불과 몇개월만에 수확하는 기쁨은 있지만 모듬일이라 적기에 수확을 하지 못하면 다 키워놓고도 손실이 생겨 금전적인 면보다 다 키워놓고 버려야 애틋한 농심을 이해해본다. 한날 한시에 심은 녀석들이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ㅎㅎㅎ 단호박이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국내 기온에 적응하지 못하여 야간온도가 높아지면 수정이 되지 않을뿐 아니라 한 여름 날씨에 햇볕을 견디지 못하여 화상을 입으면 그대로 부패해버린다. 수확시 조그마한 상처가 생겨도 숙성시 부패하여 며칠 동안 수확하여 창고에 숙성 중 선별작업을 해야 된다. 앞으로 이런 규모의 호박심기는 다시 없겠지만 여름 입맛 없을 때 향긋한 호박죽을 해 먹을 정도의 호박은 심어볼 요량이다. 뷔페식당에 가면 고기류는 쳐다도 안보고 호박죽으로 배 채우고 나올정도이니,,,, *먼저번에 호박을 심었다고 했더니 어떤님께서 기발한 방법으로 호박서리를 하신다하여 노심초사 하였는데 다행히 수확을 마쳤습니다.^^* 이제 며칠 숙성 후 가공하시는 분이 인수하여 가신다 하였으니 늦게라도 오실 걸 생각하여 몇 개라도 남겨 둬야하나 말아야 하나,,,,ㅎㅎㅎ ♪ Dance With The Guitar Man - Duane Eddy & The Reb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