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내가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이런 글귀가 걸려 있었습니다.

[사람이 죽을 때 세 가지를 후회한다.

첫째가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둘째가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셋째는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이며 그에 대한 부연 설명이었습니다.]

 

 

나는 그 글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떼어지기 전까지 내가 사는 14층까지 오르내리며 생각해 보았습니다. 때로는 기분이 좋거나, 또는 나빠서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있고, 술 한 잔 하고 탈 때도 있었습니다. 세가지 후회에 대한 생각은 시시각각, 기분에 따라 바뀌는 것이지만 그때마다 바뀌지 않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첫째와 둘째는 못 지키더라도 최소한 셋째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이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었고, 결론적으로는 나의 유일한 취미인 낚시를 충분히 즐기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낚시 외의 다른 것은 모두 포기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낚시를 충분히 즐기기에는 경제적 손실, 바꿔 말하면 돈이 들어가게 되는데, 분수를 넘는 무리한 장비 구입과 잦은 출조로 가정경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즐겨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자들은 오십대 후반부터 젖은 낙엽이 된다고 합니다.

여자들은 애들을 다 키워놓은 오십대 후반이 되면 밖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반해, 남자들은 직장에서 젊은 직원들이 함께 어울리기 어려우니 왕따 아닌 왕따가 되고, 정년퇴직을 하면 낮에 특별히 갈 곳도 없으니 집에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남자는 여자가 집에서 밥도 해줘야 하고, 말상대도 해줘야 하는데, 이미 여자는 일상적으로 하던 일들이 있기에 남자의 의중대로 모든 것을 맞춰 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를 떼어내야 하는데 남자는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데서 젖은 낙엽에 비유 되었다고 합니다.

 

 

젖은 낙엽을 빗자루로 쓸어보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아 청소하기가 어려운데, 남자가 이런 젖은 낙엽의 신세가 된다는 것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젖은 낙엽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 취미인 낚시를 절대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낚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사전적 의미로는

①미끼를 꿰어 물고기를 잡는 데 쓰는 작은 쇠갈고리

②모두 갖추어진 한 벌의 고기잡이 도구

③이득을 얻기 위하여 다른 이를 꾀는 데 쓰는 수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등이 있습니다.

 

 

낚시의 사전적 의미를 제외하고 누군가 당신에게 낚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당신은 무엇이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저는 언젠가 이러한 질문을 인터넷상에서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나는 주저 없이, “낚시는 인생이다.” 라고 답을 했습니다.

물고기 잡는 것이 무슨 인생까지 거론할 정도로 거창한 것이냐고 누군가 되물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간난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나와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거치며 인생을 마감하는 것과 같이 낚시도 이와 비슷한 단계를 거친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비단 낚시뿐만이 아니라, 어디 한 가지에 빠져 마니아가 되어 가는 과정이 모두 인생과 같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음악이든 스포츠이든, 또는 취미 생활이든 ······.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나와 기어 다니다 일어서고, 이빨이 나며 침을 흘리다가 옹알이를 하는 것은 사람이 낚시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낚싯대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원투대나 막 쓰는 허접한 낚싯대 하나를 사는 것과 같습니다.

 

 

유년기를 거쳐 청년기로 들어서는 사람은 말을 배우고, 공부를 하고, 옳고 그름을 배우고, 인격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낚싯대를 구입한 사람은 바늘 묶는 것을 배우고, 매듭 법을 배우고, 찌낚시 하는 곳에서 원투낚시 하면 안 된다는 매너, 갯바위 낚시하는 사람 앞에서 선상낚시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등등 낚시에 대한 기본예절을 배우게 됩니다.

 

 

장년기에 들어선 사람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 또는 세상사는 이치에 대해 아랫사람에게 가르침을 주고, 베풀기도 하며, 약간의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며 살아갑니다. 낚시꾼을 사람의 장년기에 비유하자면 낚시에 대해 초보들에게 설명도 해줄 수 있고, 필요 없는 장비는 나눠 쓸 줄도 알고 장비도 업그레이드 하면서 섬세한 낚시를 하게 됩니다. 또한 계절별로 어떤 어종을 낚아야 하는지도 알게 되고, 굳이 한 장르의 낚시만을 고집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년기의 사람은 젊었을 때 잘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생을 마감하는 준비를 합니다. 마찬가지로 낚시의 노년기에 접어든 사람, 즉 나이를 많이 먹은 낚시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낚시에 대한 애정이 절정기로 들어선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낚시꾼은 어자원의 미래를 생각하고, 물고기를 잡는 낚시보다는 풍류를 알고, 고기가 잡히면 잡히는 대로, 안 잡히면 안 잡히는 대로 낚시라는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느 시기의 낚시꾼입니까?


모든 사람이 낚시가 인생과 같다거나 또는 낚시를 인생과 비유 했을 때 저와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 아니고, 제가 생각하기에 그렇다는 것이므로 오해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낚의 주주클럽 회원 중에 낚시에 대한 애정이 절정기에 도달하신 분이 딱 한분 계십니다.

닉네임 깜바구를 사용하시는 분인데, 이분은 낚시모임을 오시면 낚시는 하지 않으시고 사람들과 얘기하고, 술 한 잔 먹고 인생과 우주의 삼라만상 특히 달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간혹 낚시를 간다고 해도 낚싯대는 폼으로 가지고 다니시고, 칼은 반드시 가지고 가십니다. 갯바위에 붙은 따개비나 거북손을 따가지고 와서 함께한 동료에게 맛있게 요리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물고기가 많이 나올 것 같은 포인트는 동료들에게 전부 양보하고, 따개비나 거북손이 많이 있을 것 같은 곳을 선점합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은 깜바구라는 분이 가히 낚시에 대한 애정이 절정기에 도달하셨다는 말이 과찬이 아님을 짐작하실 것입니다. 아마도 가지고 계신 낚시 장비는, 곧 초보 분들께 분양해 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인낚의 주주클럽 10월 정출을 다녀왔습니다.

정출장소는 감성돔이 쏟아진다는 남해 쪽을 뒤로하고 울산의 주전으로 정해졌습니다. 고기 잡는 바다는 남해 쪽이 강세인데, 장소가 동해 쪽으로 잡혀, 내심 고기 보기는 틀렸구나 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4일 오전 선상에서 참돔과 부시리가 쏟아졌는데, 약 4시간 낚시에 부시리, 참돔 각 이십 여수를 했기 때문입니다.

 

 

3일 반가운 주주님들을 뵙고, 아쉽지만 술 마시는 것을 자제하고 일찍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내일의 낚시를 위해서입니다. 간간히 잠에서 깨어 밖을 내다보니 새벽 세시 삼십분까지 술을 드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주주 모임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연배가 본인보다 예닐곱 살은 더 드신 분들의 체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그렇게 드시고도 다음날 일정에 차질을 주시는 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평소의 체력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새벽 5시 10분에 일어나 보니 본인보다 먼저 일어난 몇몇 분들이 선상낚시 채비를 하고 계십니다. 대충 아침을 시래기 국에 말아 한 술 뜨고, 6시가 넘어서야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울산 방어진에 있는 낚시점까지 차를 몰고 가야 했습니다. 주전에는 여들이 많아 배를 댈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선장님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항구에서 출발한 시간이 7시를 넘었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오공자님과 허송세월님이 보트를 타고 우리 옆으로 낚시를 하러 오셨습니다. 닻을 내리고 채비를 흘리자 곧바로 밍크고래님이 부시리 첫수를 하십니다. 본인도 바로 한 마리 입질이 와서 올려보니 능성어가 올라옵니다. 이때부터 부시리가 연속 올라옵니다.

 

 

물돌이가 끝나고 물의 방향이 바뀌었을 때 참돔이 연속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두 팀으로 나뉘어 참돔 장원에게 돈을 밀어준다는 내기가 걸려있어 전투낚시가 이뤄졌습니다.

상대팀이 고기를 걸면 부시리라고 말하고, 본인이 고기를 걸면 빨간 옷으로 바꿔 입고 나오라고 릴링하며 노래를 부르고, 나중에는 상대팀의 원줄을 일부러(?) 거는 일도 벌어집니다.


참돔은 거의 바닥층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잠수찌 채비와 전유동 기울찌 채비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본인도 잠길찌 채비를 하고 열심히 했으나 빨간 참돔을 잡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부시리로 손맛은 원 없이 보았습니다.

 

 

12시경 철수 하여 숙소로 돌아오니 많은 분들이 도착하셨습니다. 고기 잡은 것을 전부 쏟아보니 숙소에 있던 분들의 눈이 휘둥그레 졌습니다. 오후낚시 가시는 분들은 빨리 나가려고 마음이 조급했을 것입니다. 함께 참석하신 형수님들은 봉다리에 고기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아이들을 포함하여 오후팀이 꾸려졌습니다. 본인은 오후에도 다녀오기로 했고, 오전 낚시했던 곳이 아닌 슬도라는 곳에서 또다시 채비를 내렸습니다.

이곳은 부시리보다는 삼치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전팀의 고기를 보고 함께 출조 했던 백암성사랑님과 초장만뭐꼬사랑님은 배멀미 때문에 안에서 이미 드러누웠고, 꼭 데려가 달라고 떼를 썼다는 부시리인생님의 아들은 멀미에 눈물까지 흘린다고 했습니다.


부시리인생님은 닉네임에 걸맞지 않게 삼치만을 잡아 올리십니다. 닉네임을 삼치인생으로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부시리인생님 옆에서 낚시하고 계신 초장만뭐꼬님과 之人님은 부시리를 잘도 낚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시리 일곱수와 삼치 20여수의 조황을 올리고 애들 멀미 때문에 조기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내일이면 헤어져야 하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술잔이 돌기 시작했고, 육지고래 형수님의 고추소주가 한 순배 돌자 어색했던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어 갔습니다.

 

 

수향님이 노래방 기기를 방안에 설치해서 더 늦기 전에 두 시간만 놀자고 하여 방안으로 몰려 들어갔습니다. 너무 깊은 밤에는 민원이 생길까봐 좀 일찍 놀자고 했던 배려에서 그랬는데도 노래 일곱 곡 했을 무렵 민원에 의해서 경찰이 출동했다. 한 번 더 민원이 들어오면 자기들도 어쩔 수 없으니 그만하라고 해서 우리의 주주님들은 꼼짝없이 가무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5일은 아침에 일찍 백도사랑형님과 함께 열기낚시를 가기로 했는데, 가이드겸 선장님은 육지고래형님과 절친한 사이의 낚시꾼이라고 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난 之人님도 함께 동행하게 되었고, 정원이 6명인 조그마한 보트에 올라 열기 포인트로 진입했습니다.

 

 

수심 30미터 채비를 내리니 열기 특유의 입질이 왔고, 활성도가 그리 좋은 것은 아닌데도 따문따문 쉬지 않고 올라왔습니다. 원래 열기는 찬바람이 쌩쌩부는 12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인데 이곳은 벌써부터 열기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조류가 빨라지니 고기 올리기도 힘들고, 너울도 점차 높아져 갔습니다. 원래 멀미를 안 하는 체질인데 오늘은 달랐습니다. 전날 마신 술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고, 누군가 철수하자고 하면 좋을 텐데 하고 눈치만 보고 있는데 之人님이 그만 철수하자고 하셔서, 반가운 마음에 바로 대를 접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니 몇몇 분들은 귀가하셨고, 갈매기사랑님을 포함하여 열기회를 드시고 가신다고 몇 분이 남아 계셨습니다. 잔 열기를 뼈째 회를 썰어 먹어보니 그 맛이 한겨울에 먹던 맛과 변함이 없습니다. 인낚의 울산팀원인 할리님이 혼자 보트타고 잡아오신 열기를 추가로 회가 세 접시나 나왔습니다.

 


늦기 전에 올라간다고 11시경 숙소를 나왔는데,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경주를 지날즈음 일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잘 가던 차가 경산휴게소 일 킬로미터를 남겨놓은 시점에 차안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에어컨에서 따듯한 바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계기판에는 이상한 불이 들어오고, 핸들이 무겁고, 브레이크도 잘 듣지 않았습니다.

 

 

경산휴게소에 들어가서 본넷을 열어보니 벨트가 끊어졌습니다. 난감하던 차에 휴게소 안에 차량 정비하는 곳이 있어서 연락하 니 외근 나갔는데 40여분 정도만 있으면 들어와서 수리가 가능하다 하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시간 30분이 지났는데도 오기로 했던 주인은 오지 않아, 결국 보험회사의 긴급출동을 받기로 했습니다.

 

 

긴급출동을 부르니 1분도 안되어 바로 출동기사한테 전화가 왔고 톨게이트를 나서서 견인하여 정비소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진작 긴급출동을 부를것을 후회가 막심했습니다. 한시간 삼십분을 그냥 허비 하고 있었으니까요. 점검을 받고 보니 에어컨 컴푸레셔가 고장이 나서 벨트가 끊어진 것이고 하나의 벨트에 연결된 브레이크, 에어컨, 파워핸들이 동시에 말을 듣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원인은 나왔는데 문제는 부품의 조달이었습니다. 휴일이라 부품가게가 전부 문을 닫았고, 우여곡절 끝에 부품을 조달하긴 했는데 싼타페의 에어컨 컴푸레셔였습니다. 싼타페와 트라제는 호환되는 것이라서 교환은 했으나 컴푸레셔의 풀리 직경이 맞지 않아 벨트가 끼워지지 않았습니다. 긴급조치로 벨트의 장력을 조절해주는 풀리를 직경이 작은 것으로 교체해 보았더니 벨트가 끼워졌고, 이때가 오후 8시였습니다.

 

 

원래의 제품이 아니라서 혹시나 또 문제가 발생하면 두 번의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내일 부품가게 문을 열면, 정품으로 교환하느냐 아니면 그냥 올라가느냐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혹시 이글을 보는 자동차에 관해 해박한 조사님이 계시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정품으로 교환해야 하는지······.

 

 

공회전을 시켜보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그냥 끌고 올라오기로 했고, 다행히 올라오는 중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틀간 잠을 못자고 피곤한 상태였기에 운전하는데 졸려서 혼이 났습니다. 휴게소에서 한 숨 자고 가자니 애들이 다음날 학교 가는데 문제가 생길 것 같고, 그냥 올라가자니 졸립고, 앞으로 상경하는 날은 잠을 충분히 자야겠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밤 12시가 다 되었고, 정리하고 부시리 반쪽과 열기 한 마리를 썰어서 맑은 물 한 병을 깔끔히 비우고 잠을 잤습니다.

 

 

이번 주주정출은 고기도 풍족히 나오고, 새로 뵙게 된 분들도 많았습니다. 주주 모임의 참가횟수가 늘어나면서 남다른 애정도 느끼게 됩니다. 연말에 있을 송년의 밤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것은 왜 일까요?


장소결정부터 숙소 등, 이것저것 챙기시느라 고생하신 회장님과 총무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 참석하여 설거지 하느냐고 고생하신 쿨가이님 수고하셨고, 이튿날 마무리 해주시고, 주주 전속 칼잽이로 자리를 굳히신 어종불문님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오셔서 굳은 일 맡아주신 여러 형수님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