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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나고 싶다/이상윤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4721
2005.07.04
09:03:02
871
1
/
0
목록
당신을 만나고 싶다/이상윤
당신을 만나고 싶다
칠흑같이 어두운 캄캄한 밤
내 마음에
사랑의 작은 등잔불 하나 밝혀 놓고
당신을 맞이하고 싶다
온 세상이 다 잡든 밤
오직 기다리는 그리움 하나로
깨어서 반짝이는 별들
오늘 이 바다에서
나도 한번쯤 지상의 별이되어
섬처럼 가볍게 물위를 걸어오실 당신을
만나고 싶다.
백합처럼 흰 당신의 발에
입맞추고 싶다.
이 게시물을
목록
2005.07.04
23:14:16
오작교
빈지게님.
요즈음엔 장마철이라서
지게질을 하기에 조금 불편하신데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들을 지고 오셨네요?
늘 좋은 글을 올려주시어 우리 홈이 더욱 풍성하게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2005.07.05
00:29:31
빈지게
오작교님!
감사합니다. 늘 염려 해주신 덕분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지게질 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항상 건강하시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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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양성우
3
빈지게
1481
17
2009-01-15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양성우 가슴속에서 우러나는 곱고 따뜻한 말 한마디는 누구에게나 힘이 되고 신명이 된다. 보아라,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눈앞이 캄캄한 눈보라 속에서도 잔잔한 속삭임으로 마음을 붙드는 이가 있다면 ...
307
설날.....복 많이 받으세요
4
별빛사이
917
17
2009-01-25
눈이 많이오고 빙판길 . . . . 탈없이 귀향, 귀성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306
기억이라는 이름/시현
2
동행
1057
17
2009-01-31
기억이라는 이름 /시현 외발수레에 몸을 의지한 채 뒤뚱거리는 내 영혼이 길을 걷는다. 띄엄띄엄 드러나는 햇살처럼 반가우면서도 서운한 그리움 속을 잃어버린 시간들이 밤이면 드러누워 死海에 떠다니며 부단한 휴식의 노래를 읊조리면 홀로 떠나와 침묵으...
305
* 정월 대보름(상원 上元)
6
Ador
1047
17
2009-02-08
● 정월 대보름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의 음력 정월 보름인 1월 15일. 정월은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해를 설계하는 달이다. 정월대보름을 한자어로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상원이란 삼원의 하나이다. 1월 15일인 대보름날에는 점을 친다. 또 율력...
304
사장님으로부터 네 켤레 양말을 받고/시현
4
동행
1160
17
2009-03-21
사장님으로부터 양말을 받고 /시현 사장님으로부터 네 켤레의 양말을 받았다. 양말의 닳고 해어짐을 위하여 나는 이 세상에 있는 상을 모두 받고 어깨쭉지속으로 붉어진 목을 잡아 넣으니 세상이 모두 내 大腸에 가라 앉는다. 삶이란 이렇게 가슴에서 붉고 하...
303
밤의 서정 속에서 ,,,
6
은하수
1074
17
2009-04-18
밤의 서정 속에서 어둠이란... 시람들에게 암울하고 침울한 느낌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세상의 모든 것들이 까만 어둠 속에 묻혀져 갈 때 쯤이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그 속에서도 오히려 마음의 평온을 얻게 될 때가 있습니다. 매일처럼 반...
302
숲에서 쓰는 편지/이해인
2
빈지게
969
17
2009-04-27
301
나를 아름답게 하소서,,,♡
4
은하수
1037
17
2009-05-21
**나를 아름답게 하소서**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
300
은혜로운 휴일 되세요~ ^&^
물레방아
3355
18
2005-03-12
복음성가:낮에는 해처럼 밤에는 달처럼. 1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듯이 나의 일생에 꿈이 있다면 이땅에 빛과 소금되어 가난한 영혼 지친 영혼을 주님께 인도 하고픈데 나의 입술이 나...
299
승무 僧舞 / 조지훈
빈지게
981
18
2005-05-11
승무 僧舞 / 조지훈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네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초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
298
먼 바다 푸른 섬 하나 / 한기팔
빈지게
961
18
2005-06-16
먼 바다 푸른 섬 하나 / 한기팔 먼 바다 푸른 섬 하나 아름다운 것은 그대 두고 간 하늘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눈물과 한숨으로 고개 숙인 먼 바다 새털 구름 배경을 이룬 섬 하나 뭐랄까 그대 마음 하나 옮겨 앉듯 거기 떠 있네 먼 바다 푸른 섬 하나 아름다...
297
어떤 사람/신동집
빈지게
1051
18
2005-06-16
어떤 사람/신동집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별을 돌아보고 늦은 밤의 창문을 나는 닫는다 어디선가 지구의 저 쪽 켠에서 말없이 문을 여는 사람이 있다 차겁고 뜨거운 그의 얼굴은 그러나 너그러이 나를 대한다 나직이 나는 목례를 보낸다 혹시는 나의 잠을 지켜 ...
296
이별이라 말하지 않으렵니다
2
하늘빛
998
18
2005-10-08
♡ 이별이라 말하지 않으렵니다 ♡ - 하 늘 빛 - 당신과의 만남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저 핏물 흐르는 강을 사이에 두고 이별이라 말하지 않으렵니다. 만나지 못하는 서글픔에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아픔에 숨조차 쉬기 힘들 것 같아 이별이라 말하지 않으렵니...
295
꿈꾸는 가을 노래/고정희
빈지게
911
18
2005-10-26
꿈꾸는 가을 노래/고정희 들녘에 고개 숙인 그대 생각 따다가 반가운 손님 밥을 짓고 코스모스 꽃길에 핀 그대 사랑 따다가 정다운 사람 술잔에 띄우니 아름다워라 아름다워라 늠연히 다가오는 가을 하늘 밑 시월의 선연한 햇빛으로 광내며 깊어진 우리 사랑 ...
294
모래가 바위에게/강은교
빈지게
878
18
2005-10-31
모래가 바위에게/강은교 우리는 언제나 젖어 있다네. 어둠과 거품과 슬픔으로 하염없는 빛 하염없는 기쁨으로 모든 세포와 세포의 사잇길을 지나 폭풍의 날개 속으로 스며든다네. 한낮에도 가만가만 스며든다네. 길 막히면 길 만든다네. 바람 막히면 바람 부...
293
온라인/이복희
빈지게
855
18
2005-11-18
온라인/이복희 나는 오늘 너에게 사랑을 무통장으로 입금시킨다. 온라인으로 전산 처리되는 나의 사랑은 몇자리의 숫자로 너의 통장에 찍힐 것이다 오늘 날짜는 생략하기로 하자 의뢰인이 나였고 수취인이 너였다는 사실만 기억했으면 한다 통장에 사랑이 무...
292
메리 크리스마스
1
꽃향기
994
18
2005-12-18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테어나신 아기예수님의 생신 메리 크리스마스
291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
2
빈지게
840
18
2005-12-22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 가에서는 편지...
290
★ Merry Christmas ☆
3
♣해바라기
888
18
2005-12-22
Silent Night / Mariah Carey .
289
아름다운 고백/손옥희
빈지게
861
18
2005-12-31
아름다운 고백/손옥희 강가 기슭에서 흔들리는 고요를 가르며 열정의 시를 짖는 억새의 고독을 듣는다 단풍잎 처럼 타오르지도 국화꽃처럼 환한 미소도 없지만 한겹씩 자신을 비워 겸허한 발걸음으로 천상을 향한 애절한 고백 타오르다 스스로 소멸하여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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