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다 매달린 잎들이
      찬바람에 익어버려
      꽃으로 떨어지는 가을이 오면

      한잎 두잎 주워다
      가슴속에 간직해 두웠던
      사랑의 언어를 적어 보내리

      가을이 오면
      고독을 덮어 버리고
      짙은 하늘빛만 품속에 담아

      늘 그 자리에서 환하게
      반겨주는 그대에게 가려네...


















내고운님
올가을엔 더많이 행복하시고
좋은날만 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