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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의 세계
박임숙
https://park5611.pe.kr/xe/Gasi_05/55088
2005.08.27
08:29:13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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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의 세계/박임숙
이데올로기나 도덕 같은 것은
한 시대만을 지배할 뿐
미래를 지배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아무도 모른다.
앞으로도 수많은 사람이
정의를 위해 싸우겠지만
그들의 희생 앞에 세워지는 건
유토피아가 아닌 속도의 세계
그것이 인터넷이든 아니든
빨리 달려가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결코,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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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7
19:08:41
오작교
아나로그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네들은
요즈음 너무 숨가쁨을 느끼면서 살아갑니다.
마치 디지탈을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을 취급당하는 것이
싫어서 아득아득 뒤딸아 가고 있습니다만
마음은 늘 아나로그의 넉넉함을 그리면서 삽니다.
맞습니다.
이 속도에 멀미가 날 때도 머지가 않은 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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