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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

김미생-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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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4 08:43:41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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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

써니-

사랑하다고 하기에
나도 그대 사랑해야 하는줄알았다

가장 힘들어
견디기 정말 힘들어
그냥 주저앉고 싶을때
안락한 의자가 돼어준사람이기에

불편해서
옮겨앉고 싶어
편한 곳을 보게될때에도
그게 죄 인듯하여
바로볼수조차도 없었다

그런것이
그대에게 짐이될줄은 몰랐다
그러는것이
그대에게 고통일줄 몰랐다

나 항상
그대를 내 마음의 잣대로 심어놓았다
무엇이건 그잣대에 재어보고
무슨 일이건 그잣대에 대어보았다

그런것이 그대가
떠나야 할 이유인것을
나는 몰랐다
그이유가
내게 있음을 정녕몰랐다

모질게 부러뜨린날
나는
그래도 돌아본다
부러진 잣대를...
그리고 또 대어본다
더도 덜도...
길지도 짧지도 않는 그 무엇을 찾아
　　　　

이 게시물을

2005.11.24 11:47:48

빈지게

온 힘과 정성을 다해 사랑했음에도 그 사랑을 이루지 못
했을때는 아픈마음 감출 수가 없겠지요.
늘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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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잘 하는 사람 1	차영섭	1075		200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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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겨울로 가는 나무 한 그루 / 도종환 모두들 제 빛깔로 물드는 나무들을 보며 우리는 우리의 빛깔을 갖지 못해 괴로웠어요 이땅의 가장 낮은 곳을 택하여 간 것들이 결국 강물을 이루어 흐르는 것을 보며 갈 길을 찾지 못한 우리는 답답했어요 또 한 해가 가고...
814	쉽게 씌어진 시/ 윤동주 1	빈지게	797	1	2005-11-17
814	쉽게 씌어진 시/ 윤동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를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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