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같은  사랑/윤지영

  
  그대의 숨결을 가까이 느끼면서
  매일 아침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은
  아침식사를 준비하렵니다
  
  앞뜰에는 그대 닮은 예쁜 꽃들을 키우고
  연못에는 그대 닮은 금붕어를 키우고 싶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는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선하고 너그러운 그대의 마음을 닮아가렵니다

  그대 향한 내 사랑을 노래하는
  작은 새가 살고있는 나무 아래에서

  그대에게 아름다운 시를 읊어주고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서 그대와 나란히 앉아
  서로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까만 밤하늘 아래 두 손 모아
  우리의 내일을 위해 기도하고
  창 밖으로 보이는 별빛에 흠뻑 취해
  그대의 품안에서 고요히 잠들고 싶습니다
  
  기쁜 날에도 슬픈 날에도
  화창한 날에도 흐린 날에도
  나는 그대의 손을 꼭 잡고서
  늘 그대 곁에 함께 있고 싶습니다